제1차 세계공의회에 참석한 318명의 교부들
2021. 6. 13.
제1차 세계공의회에 참석한 318명의 교부들 역사적 배경 정교회에서는 주님의 부활 후 일곱 번째 주일에 제1차 세계 공의회(325년, 니케아)에 참석한 318명의 교부들을 기념한다. 4세기 초,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박해가 끝나자 이단(異端者, heresy)들이 교회 안에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가장 해악(害惡)을 많이 끼친 이단 사상의 하나는 아리우스주의(Arianism)이다. 알렉산드리아의 사제인 아리우스(Arius)는 자부심과 야심이 많은 인물이었는데,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神聖)과 그분이 성자로서 성부 하느님과 동등함을 부정하면서, 구세주이신 예수께서는 성부 하느님과 그 본질이 같지 않고 다만 하나의 피조물에 지나지 않는다고 가르쳤다. 당시 알렉산드리아의 알렉산더 총대주교가 주재한 지역 공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