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사랑

 

하늘나라와 구원의 열쇠

하늘나라에 이르기 위해 우리에게는 두 가지 사랑이 필요합니다. 바로 하느님을 향한 사랑과 이웃을 향한 사랑입니다.

우리가 사랑을 실천할 때, 하느님께서는 영원한 생명의 기쁨을 허락하십니다. 사랑이야말로 하늘나라의 문을 여는 단 하나의 열쇠입니다.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삶은 이미 축복 그 자체입니다. 사랑은 결코 죄가 될 수 없으며, 사랑 안에 모든 율법과 예언이 담겨 있습니다. 성서에 이르기를, "율법 전체는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는 한마디로 요약됩니다."(갈라디아 5,14) 수많은 성인이 오직 사랑의 힘으로 거룩해졌고, 마침내 하늘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사랑이 우리 안에 머물 때, 비로소 우리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 삼위일체 하느님을 마음속에 온전히 모시게 됩니다. 그러므로 구원을 바라는 모든 이여, 사랑하십시오.

 

사랑의 본질과 실천

사랑은 선을 북돋아 악을 이기는 힘이며, 가진 것을 기꺼이 나누는 마음입니다. 빵 한 조각과 옷 한 벌이라도 이웃과 함께 나눌 때 진정한 사랑이 드러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지극히 작은 이 한 사람에게 해준 것이 곧 당신에게 해준 것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마태오 25,40 참조)

사랑은 꾸밈없는 진실이며, 무언가를 소유하려는 욕심에서 벗어난 순전한 자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