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astery 2024. 10. 3. 01:10

 

정교회 성당


하느님께 예배드리는 장소는 구약 시대에 이미 세상의 것과는 달랐습니다. 이곳은 거룩한 장소입니다. 즉 하느님의 집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사회에서 교회 건물은 가장 큰 특징이며 어느 도시 혹은 마을을 가든지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교회는 깊은 영적 의미에서 그리스도인 생활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신자들이 모이는 장소이며 기도와 성사들로 힘을 얻는 곳인 동시에 교구의 초점이 됩니다. 또한 지역 교회 구성원들의 제2의 집이 되어야 합니다. 신자들은 쉽게 교회에 올 수 있으며 언제나 환영을 받습니다.

 

교회 건물의 모습은 그 자체가 상징적입니다. “거룩한 광채 입으신 하느님을 경배하여라."(시편 96,9)는 말씀처럼 하느님을 경배하기에 합당하도록 교회의 건물들은 아름답게 지어집니다. 그것은 우리의 마음을 높이고 기도드리기에 적합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교회의 벽과 성상대(제단 앞 혹은 성소)에는 성화들이 그려져 있는데 그리스도, 성모 마리아 그리고 성인들의 성화들입니다. 신자들은 기도의 상징으로 촛불을 켭니다.

 

정교회의 성당은 다양한 모양으로 지어집니다. 그 다른 모양마다 각각 독특한 의미가 있습니다.

돔(Dome)은 하늘의 지붕 아래 하느님의 창조물을 함께 모읍니다. 바실리키(임금의 궁전)에는 하느님의 왕국을 행하여 점진적인 전진이 이루어지는데 그 정점은 성소로 표현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