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계곡이 사랑의 전당으로
고대 스파르타의 훈련이 엄격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스파르타는 강인한 시민을 양성하기 위해 신체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을 게아다 계곡에 버렸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은 이러한 인간의 사고방식을 변화시켰고, 비정함이 가득했던 이 계곡을 사랑의 장소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스파르타 대교구는 게아다 계곡에 신체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 시설을 건립했습니다. 이 재단을 '사랑의 전당'이라 이름 짓고 불치병을 앓는 이들도 기꺼이 받아들였습니다.
사랑의 전당은 정성스러운 헌금으로 운영되는데, 그중 몇 가지 감동적인 사례가 있습니다.
* 어느 할머니의 결혼반지: 아테네에 사는 한 스파르타 출신 할머니는 병석에 누워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저는 넉넉하지도 않고, 건강이 좋지 않아 직접 도울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55년 동안 가장 소중히 간직해 온 이것을 보냅니다. 저의 작은 사랑과 정성으로 받아 주십시오”라는 편지와 함께 결혼반지를 보냈습니다.
* 퇴직 건축 근로자의 첫 연금: 한 퇴직 건축 근로자는 사랑의 전당이 지어지는 모습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첫 연금을 타면 이곳에 바치겠다고 다짐했고, 실제로 연금을 받은 즉시 전액을 헌금했습니다.
* 신혼부부의 결혼식 헌금: 한 신혼부부는 청첩장에 축의금이나 선물을 자신들에게 주는 대신, 사랑의 전당에 헌금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 덕분에 총 1,850,000원이 모금되었습니다.
이러한 미담은 지역 신문에 보도되었고, 수많은 사람이 이 사랑의 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