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대 바실리오스의 소중한 말씀 2025. 5. 6. 성 대 바실리오스의 소중한 말씀 • 하느님에 대한 무지는 곧 영혼의 죽음이다.• 우리는 아침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기도드리지만 하느님을 기억하지 않으면 하루를 고아처럼 지낼 수도 있다. • 기도하지 않으면 나 자신의 주인이 주님 대신 내가 된다. • 영혼의 구원을 절실히 느끼십시오. 온 세상을 얻기보다는 영혼에 유익한 일을 갈망하십시오.• 자신은 오직 하나이며 결코 복제될 수 없다. 영적 앎 2025. 4. 13. 영적 앎 정의는 자제와 겸허함에서 비롯됩니다. 반면 영적 앎이란 믿음에서 태어납니다. 이를 통하여 영혼은 절제와 사랑 속에서 성숙하게 됩니다. 그런데 영혼이 한 번 신성한 박애를 포용하게 되면 순수한 기도의 날개를 타고 끊임없이 정점을 향하여 비상합니다. 사도 바울로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마침내 우리 모두가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과 지식에 있어서 하나가 되어 성숙한 인간으로서 그리스도의 완전성에 도달하게 되는 것입니다"(에페소 4,13) - 성 테오도로스 대 금욕자 - 사랑에 대한 성 요한 크리소스톰의 가르침 2025. 3. 26. 성 요한의 삶과 말씀, 가르침과 활동에서 중심을 이루는 것은 사랑이었다. 성인의 사랑에 대한 제1 강론에서 몇 가지를 소개한다. 자애로우신 우리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유대 관계를 맺게 하려고 서로를 필요로 하게 하셨다. 그래서 농부는 자기 양식만을 농사짓는 것이 아니다. 만일 자기 농사만 짓는다면 자기에게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낭패가 된다. 군인도 전쟁에서 자기가 살기 위해서만 싸우는 것이 아니고 국가 방위를 위해 싸우게 되는 것이다. 상인은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만 마련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물건을 마련한다. 이것은 곧 하느님께서 우리 각자가 자신만을 위해 살게 하신 것이 아니라 남에게도 관심을 두지 않으면 안 되게 하신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으로부터 신세를 진다.. 겸손과 순종 2025. 3. 8. 겸손과 순종 요한 글로보스 수도자는 한 원로 수도자를 영적 지도자로 모셨다. 원로 수도자는 요한에게 겸손과 순종을 가르치기 위해 마른나무 가지 하나를 땅에 꽂아 놓고 그 나무에서 잎이 피고 열매가 맺어질 때까지 날마다 물을 주라고 했다. 물이 있는 곳은 아주 먼 곳이었다. 낮의 햇볕이 너무나 뜨거워서 저녁에 떠나서 다음 날 아침에 돌아오곤 하였다. 그렇게 하길 3년. 드디어 그 나무에서는 순이 나오고 얼마 있다가 열매가 맺어졌다. 원로 수도자는 그 열매를 따 가지고 가서 수도자들에게 "받아먹어라. 이는 순종의 열매이노라"라고 말하였다. 거룩하고 축복된 기도 2025. 2. 18. 거룩하고 축복된 기도성 요한 크리마커스의 가르침 지상에서 천국으로 올라가는 30 계단 중에서 성인의 몇몇 가르침을 기록합니다. 여러분이 기도할 때는 간단하게 하십시오. 세리와 탕자는 한 구절의 기도로 하느님과 화해되었습니다. 기도할 때에 무엇보다도 먼저, 하느님께 진정한 감사를 드리십시오. 두 번째로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참된 회개로 고백하십시오. 그리고 모든 이들의 임금이신 하느님께 간구합시다. 거창한 말을 기도할 때에 쓰지 마십시오. 간단하고 꾸밈이 없는 어린이들의 기도가 천상의 아버지 마음을 차지합니다.전쟁은 임금에 대한 군병들의 충성심을 증명하지만 기도하는 시간과 수련은 하느님에 대한 믿는 이들의 사랑을 보여줍니다.믿음은 기도에 날개를 달아줍니다. 날개 없이 우리는 하늘로 날아갈 수가 없습니다. .. 일어나 걸어 가거라 2025. 1. 31. 일어나 걸어가거라 "일어나 요를 걷어 들고 걸어가거라 그리고 다시는 죄를 짓지 말아라." (요한 5,8;14) 예수란 히브리어에 따르면 '구세주'지만 그리스어에 의하면 '치유자'다. 그것은 다름 아닌 예수님께서 영육의 의사이며 치료자이기 때문이다.그분은 육체적인 시력을 잃은 자들의 눈을 치유하시며 영적 어둠의 눈에 참빛, 거룩한 빛을 선물로 주신다. 그리고 삼십팔 년이나 앓고 있었던 병자에게, "일어나 요를 걷어 들고 걸어가거라. 그리고 다시는 죄를 짓지 말아라"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불구자들의 다리를 고쳐 주시며 그들의 발걸음을 회개의 길로 인도하신다.(예루살렘의 성 끼릴로스) 죽음을 이기신 그리스도 2025. 1. 13. 죽음을 이기신 그리스도 “너희는 십자가에 달리셨던 나자렛 사람 예수를 찾고 있지만 예수는 다시 살아나셨고 여기에는 계시지 않다. 보라, 여기가 예수의 시체를 모셨던 곳이다."(마르코 16,6) 천사는 예수님의 부활 이전에 돌을 치운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부활 이후에 무덤 입구를 막았던 돌을 치웠다.그러면 천사가 그 무덤에 나타난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면 나는 그리스도께서 아무런 손상 없이 부활하셨음을 증거하고 받아들이게 하기 위함이라고 답할 것이다.왜냐하면 하느님께서는 주님을 찾는 자들에게 그리스도의 부활을 알리라고 천사를 보내셨으며 천사는 오직 하느님을 시중하고 뜻을 받드는 존재이기 때문이다.(성 이시도로스 수도자) 날마다 어려움을 각오하시오 2024. 12. 26. 날마다 어려움을 각오하시오 형제들이여, 날마다 어려움이 닥치리라 각오하시오. 그것이 죽음이건, 고통이건, 큰 위험이건 간에 말입니다. 그리고 두려워 말고 그 어려움들을 참고 견디시오. 그리고 '우리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합니다. (사도행전 14,22)라고 하신 말씀을 잊지 마시오. 성 이사이야 수도자 마카리오스 성인의 형제 사랑 2024. 12. 8. 마카리오스 성인의 형제 사랑하루는 마카리오스 성인이 사막에서 수행하고 있는 어느 수도자가 아픈 것을 알고는 찾아가서 동무가 되어 주었다.성인이 수도자의 거처를 살펴보니 누추한 것은 물론 음식을 만든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다. 성인은 수도자에게 물었다.“형제님, 무얼 좀 드시겠습니까?"병색이 완연한 수도자는 대답하기를 주저하였다. 왜냐하면 이곳 사막에는 먹을 것이 없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성인이 계속 먹고 싶은 것을 물어보자 수도자는 밀가루 죽을 먹고 싶다고 말하였다. 사막에서 밀가루를 구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는 마카리오스 성인은 병든 형제 수도자를 위해 무려 80킬로나 떨어진 알렉산드리아 도시로 내려가 밀가루를 구해 돌아왔다.형제 수도자의 작은 소망도 헛되이 하지 않은 것이다. 이전 1 2 3 4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