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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회 영성/영성의 샘터

지혜로운 사람

 

지혜로운 사람

 

죽음과 지혜로운 삶

죽음은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이 진리를 깨닫고 선한 삶을 살며 하느님을 사랑하는 지혜로운 사람은, 죽음을 맞이할 때 두려움이나 슬픔, 번민 없이 평안을 얻습니다. 이는 지혜로운 이가 죽음이 피할 수 없는 것임을,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수고와 고난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해방임을 깊이 새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에 대한 분별 있는 태도

선한 삶과 굳건한 믿음에 대한 이야기는 아무에게나 할 것이 아닙니다. 지혜롭지 못한 이들에게는 그저 우스꽝스러운 이야깃거리로 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러한 이야기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귀 기울이는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으니 말입니다.

 

영혼과 육신의 관계

영혼은 육신의 고통을 함께 느끼지만, 육신은 영혼의 괴로움에 온전히 동참하지는 못합니다. 이처럼 육신이 병들면 영혼은 괴로워하고, 육신이 건강하고 튼튼할 때 영혼은 육체적 감각을 통해 기쁨을 찾습니다. 그러나 영혼이 회개할 때, 육신은 영혼의 회개에 동참하지도 감동하지도 못하며 분리된 상태로 머뭅니다. 회개는 온전히 영혼의 고통스러운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질투, 분노, 자만심, 무지, 불신앙, 저주, 두려움, 허영심, 불화, 욕망, 악한 행위 등 모든 것은 영혼에서 비롯된 것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