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마르코 12,31)라고 하신 주님의 명령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이 말씀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하십시오.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고, 자신을 위해 하고 싶은 일만 이웃에게 해주며, 자신을 위해 하고 싶지 않은 일은 이웃에게도 하지 마십시오.
여유가 있는데도 가난한 이웃을 돕지 않는 사람은 주님에 대해 확고한 희망을 품고 있지 않은 사람입니다.
줄 수 있는데도 전혀 주지 않는 이유는 하느님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며, 남에게 주고 나면 자신이 가난해지지 않을까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의로운 사람을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시며, 당신의 자녀가 어려움을 겪도록 놔두지 않는 분이십니다.
가난한 사람을 도우십시오. 하느님께서 열 배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예를 수없이 보아왔습니다.
그리고 가난한 사람에게 주는 것은 바로 주님께 드리는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