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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 이야기/일상 * 화보

신현 축일 대성수식 거행

 

 

"주여! 주께서 요르단강에서 세례받으실 때, 성삼위에 대한 경배가 나타나셨으니 아버지의 소리가 주를 증거하시기를 사랑하는 아들이라 하셨고 성령도 비둘기 모양으로 나타나 이 말씀을 확인하셨도다. 하느님으로 나타나셔 세상을 밝히신 그리스도시여, 주께 영화로다."

(신현 축일 찬양송)

 

 

2021년 1월 6일, 신현 대축일을 맞아 축일 성찬예배와 대성수식이 안토니오스 우종현 대신부의 집전으로 거행되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참례자 제한으로 한적했지만 한국 정교회 공동체를 이루는 모든 분을 기억하며 예배를 드렸습니다. 

 

대성수식은 신자들의 축복을 위해 거행되는데, 주님의 세례를 그대로 재현합니다. 주님께서는 세례를 통해서 요르단강의 물과 자연을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오늘 물과 자연은 거룩해지는도다."라고 대성수식에서 성가를 부르는 이유입니다.

신현 축일의 성수는 하느님으로부터 특별한 은총을 받은 물입니다. 성수로 우리의 영혼과 육신을 치유하고, 가정과 주변을 정화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