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의 씨앗
덕망 높은 한 교부님께서는 이렇게 가르치셨다.
"사람들에게 나타내 보이려는 공명심과 자만심은 덕의 선한 뜻과 행위를 망쳐 버린다.
자기가 남을 위해 하는 일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는 사람은 허허벌판에 씨를 뿌리는 사람과 같아서 새들이 그 열매를 다 쪼아 먹게 되므로 아무것도 거두어들이지 못한다.
그러나 사람들이 알지 못하게 숨어서 선행하는 사람은 뜰 안 깊숙이 씨 뿌리는 사람과 같아서 풍부한 수확을 거두어들이게 된다."
정교회 영성/영성의 샘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