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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회 신앙/오늘의 축일

[1월 20일] 성 바수스, 에브세비오스, 에프티히스, 바실리디스 순교자들

Οἱ Ἅγιοι Βάσσος, Εὐσέβιος, Εὐτύχιος καὶ Βασιλείδης οἱ Μάρτυρες

 

성 바소스, 에브세비오스, 에프티히오스, 바실리디스 순교자들(1월 20일)


원로원 의원

이 네 명의 성인들은 디오클레티안 황제의 집권기(284-305년)에 부유하며 권력이 있는 로마의 원로원 의원들이었다. 니코미디아의 거룩한 주교 테오펨프토스(1월 5일)가 이교도들의 손에 의해 고초를 겪는 모든 장면들과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그를 통해 일어난 기적들을 지켜본 성인들은 스스로 주님이신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고 세례도 받았다.

이리하여 성인들은 황제의 재판정으로 끌려갔으며, 모든 직책을 박탈당하였다. 그리고나서 성인들은 각자 서로 다른 방식으로 순교의 면류관을 쓰게 되었다. 

 

순교

바수스 성인은 허리까지 빠지는 구덩이에 던져졌으며, 두 손과 두 발이 모두 잘린 뒤에 순교하였다. 에브세비오스 성인은 발이 묶인 상태에서 거꾸로 매달린 채로 도끼에 의해 난자(亂刺)당하여 순교하였다. 에프티히스 성인은 사지(四肢)가 네 기둥 사이에 묶인 채 칼로 죽임을 당하였다. 바실리디스 성인은 칼로 온몸이 찔리고 나서 순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