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교회 영성/성인의 가르침

하느님을 위한 삶 (아토스 성산의 성 파이시오스 수도자)

"세상보다는 하느님께 여러분의 온 마음을 드리십시오."

 

우리가 자발적으로 올바르고 그칠 줄 모르는 영적 싸움에 임할 수 있다면, 우리 수호천사를 걱정케 한다거나 비참하게 만들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천사는 우리의 영혼을 순수하게 주님께 드리기 위해 밤낮으로 힘겹게 싸우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그 천사가 빈손으로 하느님께 돌아가게 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헛되고 일시적인 세상 것들에 빼앗기지 마십시오.  또한 여러분의 시간을 부질없는 세속적인 것으로 낭비하지 마십시오.

세상 마지막 날에 우리 모두는 그 때문에 심판받게 될 것입니다. 시간은 우리 영혼의 구원을 위해 우리가 끊임없이 투쟁하면서 유용하게 쓰라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세상보다는 하느님께 여러분의 온 마음을 드리십시오. 그분은 오직 우리의 순결한 마음만을 원하십니다. 세상에 마음을 빼앗긴 사람은 하느님의 적이 될지도 모릅니다.

우리 마음속을 가득히 채우고 있는 욕망들이나 내적 결함들을 몰아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세상에 있는 온갖 야수들이 와서 우리 마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들로부터 벗어나 깨끗해질 수 있도록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큰 욕망을 끊어 버린다면 사소한 욕구들은 쉽게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쉬지 말고 감사와 영광을 하느님께 바치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십시오.  감사할 수 없는 것은 큰 죄가 되며, 가장 비참한 죄인은 바로 이 감사할 수 없는 사람인 것입니다.

 

 

성 파이시오스 수도자와 관련된 도서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