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계단
클리막스의 성 요한의 유명한 저서는 현대인들에게도 많은 영적 양식을 제공하고 있다.
그분은 525년에 태어나 70세에 안식하였는데, 16세의 어린 나이에 시나이의 성 카테리나 수도원에서 수도자가 되었다. 그 후 사막에서 혼자 지내며 40년간 엄격한 수련 생활을 하였다.
교회는 3월 30일과 사순대재 제4주일을 그분을 기억하는 날로 정하였다.
성인은 '천국의 계단'이라는 놀라운 영적 저서를 남겼다. 이 저서는 수도자들 뿐만 아니라 신자들에게도 널리 읽히는 책으로서 그리스도인이 영적인 완성에 이르는 단계를 가르치고 있다.
그중에 몇 가지를 여기에 적는다.
허영 : 여러 형태의 허영은 하느님의 부정이며 사탄의 계략이며 인간의 퇴화이다.
금식 : 예수님께서 마셨던 초와 쓸개를 기억하라. 그러면 금식하는 것을 더욱 쉽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수다 : 수다는 허무의 옥좌이며 무지의 증거이며 비난의 관문이며 거짓의 시종이다.
겸손 : 겸손한 사람들과 친교를 맺으라. 그러면 그들의 품행을 배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