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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회 영성/성인의 가르침

사랑 (아토스 성산의 성 파이시오스 수도자)

"사랑은 교만하지 않습니다." (고린토 전 13,4)

 

온 힘을 다 바쳐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 인간의 가장 중요하고 큰 사명입니다.

그 다음의 사명은 모든 형제 특히 원수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 계명들이 우리가 지켜야 할 가장 근본적인 것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합당하게 사랑한다면, 그분의 모든 계명을 지켜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느님께 온당한 사랑도 드리지 못할뿐더러 우리 이웃에게도 사랑을 베풀지 못합니다.

오늘날 어느 누가 타인에 대하여 관심을 보입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다른 사람보다는 자신만을 위해 살아갑니다. 언젠가 우리는 우리의 이 같은 행위에 대하여 변명을 해야만 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랑 그 자체이시므로 이웃에 대한 우리의 무관심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지극히 선하신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풍부하게 베풀어 주십니다. 여기에는 그것을 꼭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나누어 가지라는 뜻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것을 우리 자신만을 위해 소유하려고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런 탐욕에 관대하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자신의 무정하고 냉정한 마음 때문에 심판받게 될 것입니다.

 

 

성 파이시오스 수도자와 관련된 도서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