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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회 신앙/신앙 탐구

우리가 가꾸어야 할 성당

 

우리가 가꾸어야 할 성당


“주여, 이 성당을 사랑하여 아름답게 꾸미는 이들을 거룩하게 하소서."

 

사로프의 세라핌 성인은 성당을 무척 사랑했습니다. 그분은 성당 안팎이 항상 깨끗하고 모든 것이 제 자리에 정돈되어 있기를 원했으며, 신자들의 마음을 일깨워 하느님의 집을 깨끗이 정리 정돈하는 데 힘쓰라고 가르쳤습니다. 

 

또한 성인은 이런 말씀도 자주 했습니다.

“만약 당신이 작은 청소 도구로 하느님의 집에 있는 먼지만을 털어낸다 해도 하느님께서는 당신에게 보상해 주실 것입니다. 실제로 성당 안에 들어오거나 나가면서 하는 일련의 행위들과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경건한 마음, 기도와 침묵보다 더 아름다우며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이 있겠습니까?

 

하느님이신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는 이 성당이야말로 우리의 영혼과 마음이 편히 쉬고 기뻐할 곳입니다."

이제 우리도 성인의 삶을 본받아 성당을 사랑하여 아름답게 가꾸는 데 관심과 협조를 다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