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적 투쟁의 기쁨
그리스도 신자의 영적 투쟁은 그 시작부터 언제나 힘들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마태오 7,14에서 "생명에 이르는 문은 좁고 또 그 길이 험해서 그리로 찾아드는 사람이 적다"라고 하셨다.
그러나 주님의 능력으로 투쟁하려고 결심하고 사랑의 생활로 정진하며 탐욕에서 벗어나면 모든 것이 쉽게 되며 축복받는다. 주님께서는 "내 멍에를 메고(주님의 뜻을 따르고) ~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마태오 11,29-30)라고 하셨다. 성 교부들도 그렇게 시작하고 생을 마침으로써 같은 것을 가르치셨다.
성녀 싱글리띠끼는 "하느님께 나아가는 사람에게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고생되겠지만 나중에는 말할 수 없는 기쁨을 맛보게 된다"라고 가르친다.
기도 생활을 비롯한 모든 영적 생활로 하느님과 교제하게 되면 마치 잔치에 참석한 것 같은 즐거운 마음이 되며 선의 근원이신 주님으로부터 온갖 좋은 것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