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행동
예루살렘의 첫 주교였던 성 야고보 사도는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믿음이 그에 걸맞은 사랑의 행동으로 반드시 확인되어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성서에 나오는 믿음에 대한 야고보 사도의 말씀들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이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하느님 아버지 앞에 떳떳하고 순수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은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고아들과 과부들을 돌보아 주며 자기 자신을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게 하는 사람입니다.”(야고보 1,27)
“어떤 사람이 믿음이 있다고 말하면서 그것을 행동으로 나타내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런 믿음이 그 사람을 구원할 수 있겠습니까? 어떤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그날 먹을 양식조차 떨어졌는데 여러분 가운데 누가 그들의 몸에 필요한 것은 아무것도 주지 않으면서 ‘평안히 가서 몸을 따뜻하게 녹이고 배부르게 먹어라’고 말만 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믿음도 이와 같습니다. 믿음에 행동이 따르지 않으면 그런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야고보 2,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