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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회 영성/성인의 가르침

성 시메온 신학자의 가르침

 

성 시메온 신학자의 가르침


  • 게으름과 나태함을 통해 영혼으로 들어오는 육체적인 약함과 좌절은 우리가 규칙을 실천하지 못하게 하며 정신을 흐리게 합니다. 그리고 사탄의 유혹으로 인해 소심해져서 기도 장소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 나태함에 굴복하거나 부적절한 생각의 공격을 받습니다.
    그러나 이때 서둘러 기도 장소로 가서 자비하신 하느님 앞에 엎드려 크게 뉘우치고 눈물을 흘리면서 기도하며, 좌절과 악한 생각들을 벗겨 달라고 부탁하십시오.
    만일 당신이 쉬지 않고 하느님의 자비의 문을 두드리면 곧 악한 유혹으로부터의 자유가 허락될 것입니다.

 

  • 우리는 모든 신자를 동일하게 여기며, 그리스도께서 그들 각자와 함께 하신다라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또 각 사람에 대해 끊임없는 사랑을 가져야 합니다.
    어떤 사람을 악하다고 말하거나 생각하지 말고 모든 사람을 선하다고 여겨야 합니다. 죄를 저지른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을 미워해서는 안 되며 악에 굴복하는 그 죄인을 한층 더 불쌍히 여기십시오.
    당신 자신도 죄인들처럼 변하기 쉬우며, 항상 변하기 쉬운 유혹에 놓여 있음으로 그런 시험을 받을 수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 '회개'를 통해서 악한 더러움이 씻겨 나간 후, '믿음'의 능력과 단호한 자신의 '결심'을 세운 다음에는 뉘우치는 '겸손'을 통해 성령과의 교제가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회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국이 가까웠다."는 주님의 말씀은 한정된 기간만이 아니라 언제나 회개할 것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