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이야기 큰 사랑 4 - 우리는 어떤 늑대를 기르고 있는가?
(아타나시아 봉사자)
한 할아버지가 십 대 소년인 자신의 손자에게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말하였다.
그러자 그 손자는 "할아버지, 제게 말씀하려는 것이 무엇인가요?"하고 물었다.
"얘야, 내 생각에 이제 너는 나와 중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만큼 성숙한 것 같다. 그래서 너의 삶에 도움이 될 만한 값진 교훈을 들려주려 한다."
"그래요? 그럼 어서 그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그러마. 나는 내 마음속에서 두 마리 늑대가 싸우고 있다고 느껴진다. 한 마리는 복수하고, 화내고, 폭력적인 늑대이고, 다른 한 마리는 사랑하고, 자비를 베푸는 늑대이다."
"아, 그거 참 흥미롭네요. 할아버지, 그럼 어떤 늑대가 그 싸움에서 이긴다고 생각하세요?"라고 손자가 묻자,
할아버지는, “내가 먹이를 주는 쪽이지."라고 대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