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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회 영성/영적 아버지에게 듣다

우리는 어떻게 죄를 식별할 수 있나요?

 

어떤 것이 죄이고 어떤 것이 죄가 아닌지 우리가 어떻게 구별할 수 있나요?

 

사도 바울로의 가르침처럼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율법을 새겨 놓으셨으며, 심지어는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도 그렇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하느님의 음성인 양심이 그들이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이를 비난하기도 하고 칭찬을 하기도 하는 것입니다.(로마 2,14~15 참조) 그러니까 우리가 어떤 일을 했을 때 이것이 죄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은 우리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양심이 깨끗하지 못하고 또 이런 저런 이유로 해서 양심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사탄의 계략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영적 아버지와 의논을 하여 그분의 지도를 받는 일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와 병행하여 성서와 정교회의 신앙 서적들을 매일 읽음으로써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는 지를 보다 더 잘 알아야 합니다.

특히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주셨던 계명들과(신명기 5,6~21 참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옛 율법을 발전시키시고 완성하시기 위해 하셨던 산상 설교의 말씀들을(마태오 5~7장) 우리가 매일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너희는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 주어라."(루가 6,3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를 원한다면 먼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해 주어야 합니다. 심판의 날에 주님께서는 사랑을 근거로 해서 우리를 심판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