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만에 빠지는 논쟁
(성 시메온 신 신학자)
논쟁을 좋아하는 사람은 스스로 양쪽 날이 선 칼이 됩니다. 그는 알지 못하는 사이에 논쟁 후 자만에 빠지고, 그 논쟁에 찔려 자기 영혼이 죽게 되고 영혼이 영생을 누리지 못하게 만듭니다.
또한 불필요한 논쟁은 우리를 유혹하여 죄라는 낚싯바늘을 삼키게 하려고 정당성(진리 수호, 자기 정당화, 자기 방어 등)을 미끼로 한 낚싯줄입니다.
낚시에 걸린 불쌍한 영혼은 악령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그 영혼은 단죄되어 죄의 심연 속에서 방황하고 영원히 나올 수 없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