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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회 영성/성인의 가르침

하느님에 대한 순종

 

 

하느님에 대한 순종

(성 바르사누피오스 수도자)


그 모든 것을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은 어떤 일이 일어나도 동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더라도 여전히 흔들리고 받아들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모든 것이 하느님에게서 오며 하느님에게서 오는 모든 것은 유익하다는 것을 생각하고 혼란에 맞서 이겨내야 합니다. 하느님의 뜻과 능력에 의하지 않고 우리 자신의 노력만으로는 어떤 선도 결코 이룰 수 없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노력을 요구하시지만, 우리의 노력은 하느님의 뜻과 일치해야 하며, 악에서 비롯된 교활함이나 거짓으로 포장된 노력이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하느님께 도움을 요청한 후에도 생각이 혼란스럽다면 그것이 선한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것이 악한 것이라면 버리고 선한 것이라면 혼란을 무시하고 선을 실천에 옮기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