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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회 영성/성인의 가르침

자신의 나약함을 느낄 때

 

 

자신의 나약함을 느낄 때

성 바르사누피우스 수도자


규범을 잘 지키고 열심히 일하는 가운데 이따금 자신이 매우 나약함을 느껴도 실망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약하게 느껴질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말고 주어진 일에 충실하십시오. 그리고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요구하지 않는 것에 관해 관심을 두지 마십시오. 

주님에 대한 바른 믿음에 만족하며 그 이상의 것에 대해 불필요한 호기심을 갖지 마십시오. 

 

당신은 왜 초조해합니까? 왜 소리칩니까? 예수님께서 당신이 도움을 청하기를 바라시면서 당신 곁에 계시거늘, 왜 다른 먼 곳에서 도움을 받으려 합니까? 

주님께 매달려 주님을 부르며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주님의 응답이 있을 것입니다. 

만일 당신의 정신이 흔들림이 없다면 독사에 물려도 아픔을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다윗은 “내가 음식을 먹기도 잊었으므로 내 마음이 풀 같이 쇠잔하였사오며 나의 탄식 소리로 인하여 나의 살이 뼈에 붙었습니다.(시편 102,4. 5)”라고 말합니다. 

초조해하지 마십시오 하느님의 도우심과 자비는 항상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