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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회 신앙/교리문답

신앙의 신조 제12조 - 후세의 영생 (1편)

 

  • 신앙의 신조 제12조는?
    "후세의 영생을 굳게 믿고 기다리나이다. 아멘."

  • 영원한 미래의 삶은 어떤 것인가?
    최후의 심판 때 죽음에서 부활한 후의 삶이다.

  • 어떤 종류의 삶이 될 것인가?
    하느님을 사랑하고 그의 뜻에 따라 산 신자들을 위하여 우리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행복한 삶이 될 것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우리가 장차 어떻게 될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 (요한 1서 3,2)
    "내가 잘 아는 그리스도 신자 하나가 십사 년 전에 세째 하늘까지 붙들려 올라간 일이 있었습니다. 그는 낙원으로 붙들려 올라가서 사람의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이상한 말을 들었습니다."(고린토 2서 12,2-4)

  • 그렇게 큰 행복이 어디서 오는 것인가?
    "우리가 지금은 거울에 비추어 보듯이 희미하게 보지만 그때에 가서는 얼굴을 맞대고 볼 것입니다. 지금은 내가 불완전하게 알 뿐이지만 그때에 가서는 하느님께서 나를 아시듯이 나도 완전하게 알게 될 것입니다." (고린토 1서 13,12)
    "그때에 의인들은 그들의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날 것이다.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알아들어라."(마태오 13,43)

  • 육신도 영혼의 행복에 동참하는가?
    물론이다. 다볼산에서 예수님의 몸이 변모하듯이 육신도 하느님의 빛으로 영광스럽게 변모할 것이다.
    "천한 것으로 묻히지만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육체적인 몸으로 묻히지만, 영적인 몸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육체적인 몸이 있으면 영적인 몸도 있습니다. 우리가 흙으로 된 그 사람의 형상을 지녔듯이 하늘에 속한 그분의 형상을 또한 지니게 될 것입니다." (고린토 1서 13,43-49)

  • 모든 사람이 같은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인가?
    그렇지 않다. 하느님에 대한 사랑과 믿음의 정도에 따라 서로 다른 등급의 행복이 존재할 것이다.
    "해의 영광이 다르고 달의 영광이 다르고 별의 영광이 다르며 또 별과 별 사이에도 그 영광이 다릅니다."(고린토 1서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