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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회 영성/성인의 가르침

자연 속의 하느님

 

자연 속의 하느님


자연은 그 자체가 거대한 성전이다. 

푸른 하늘이 지붕으로 씌워져 있고 

높은 산들이 그것을 바치고 있다. 

구름은 성화를 그려주고 

햇살은 등불과 촛불이 되어 주며 

꽃향기는 그윽한 분향으로 풍겨주고 

숲 속의 새들과 벌레들은 노래를 멈추지 않는다. 

그 속에서 피조물의 사제된 사람들이 

세상 만물과 함께 지혜의 창조주를 찬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