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대재 기간에는 어떤 기도문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가요?
우리 교회는 수많은 기도문 가운데 성 에프렘의 짧은 기도문을 선택하여 대 사순절 기간 동안 평일의 모든 예식에서 이 기도문으로 예식을 마칩니다. 성 에프렘의 기도문은 이러합니다.
성 에프렘의 기도
생명의 주이시며 스승이시여, 저를 헛된 말과 권력의 욕망과 쓸데없는 호기심, 그리고 나태한 마음에서 멀리해 주소서.
그리고 주의 종에게 사랑과 인내와 겸손과 정결의 마음을 주소서.
주이시며 임금이시여, 저로 하여금 저 자신의 허물들을 알게 하시고 제 형제를 판단치 않게 하소서.
주는 영원히 영광을 받으시나이다. 아멘.
이 기도문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악덕들을 피할 것을 알려줍니다.
터무니없는 말 : 심판의 날에 이에 대해 해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마태오 12,36)
돈에 대한 탐욕 : 돈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뿌리이기 때문입니다.(디모테오 6,10)
쓸데없는 호기심 : 하와는 호기심으로 인해 금지된 과일을 따 먹고 천국에서 쫓겨났습니다.
게으름 : 게으름은 온갖 나쁜 짓을 가르치기 때문입니다.(집회서 33,29)
남에 대한 비판 : 남을 판단하는 대로 우리도 하느님께 심판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마태오 7,1~2)
그리고 이런 덕을 얻어야 함을 깨우쳐 줍니다.
사랑 : 사랑은 그리스도인이 가장 먼저 갖추어야 할 덕입니다.(요한 13,35)
인내심 : 참고 견디면 생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루가 21,19)
겸손함 : 하느님은 겸손한 사람에게 은총을 주시기 때문입니다.(야고보 4,6)
현명한 행동 그리고 단정한 복장 (디모테오 전 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