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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회 영성/성인의 가르침

교부 금언

 

 

교부 금언


“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 지금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가 1,38)

 

우리는 흔히 기도할 때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지 않는가?

기도하는 사람은 하느님과 대화하는 것이다. 그 대화는 그를 천사의 경지에 올려놓는다.

“주여, 당신이 원하시는 때에, 원하시는 만큼, 원하시는 방법으로 이루어 주소서.”

 


기도는 친절의 씨앗이며 분노의 결핍이고, 슬픔과 실망의 치료제이다. 가서 모든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당신의 십자가를 지고 당신 자신을 부인하라. 이 길만이 당신이 온전히 기도할 수 있는 길이다. (성 닐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