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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회 신앙/교리문답

구복단 - 여섯 번째 행복 :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느님을 뵙게 될 것이다." (마태오 5,8)

 

 

구복단 - 여섯 번째 행복 :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느님을 뵙게 될 것이다." (마태오 5,8)


  • 여섯 번째 행복에서는 무엇을 말하는가?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은 행복하다는 것이다.

  • 마음이 깨끗한 것과 정직한 것은 같은 말이 아닌가?
    정직은 가식이 아닌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와 선한 일을 행하는 것으로서 깨끗한 마음의 아래 단계인 단순한 것이다.
    깨끗한 마음은 나쁜 욕망과 고통들을 우리 마음에서 쫓아내고 그 자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채우고자 투쟁하며 자신을 엄격하게 깨우침을 계속해서 얻고자 하는 것이다.

  • 주님께서는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에게 무엇을 약속하셨는가?
    하느님을 뵙게 될 것이라는 약속이다.

  • 이 약속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
    주님께서 말씀하신 '하느님을 볼 것이다'라는 뜻은 사람의 마음과 눈을 비교한 것으로서 완전한 그리스도인들에게 마음의 눈을 밝혀 주신다는 것이다.(에페소 1,18 참조)
    깨끗한 눈이 불을 볼 수 있듯 깨끗한 마음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그러나 하느님의 모습은 행복의 원천이고 깨끗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하느님을 뵙게 될 것이라는 약속은 드높은 행복을 약속하신 것이다.

  • 하느님은 형체가 없으신 분이신데 어떻게 하느님을 볼 수가 있는가?
    하느님은 형체가 없으신 분이시고 그의 본질은 알 수 없는 분이시지만 그의 역사하심으로 알 수가 있다. 주님께서는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사람에게 스스로 나타나시고 아버지께서도 그의 안에 머무르시고 거주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요한 14,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