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율법과 십계명
- 악한 것들로부터 선한 것들을 알기 위해서 우리 안에 무엇이 존재하고 있는가?
우리 안에 갖고 있는 즉 우리의 양심의 법인 하느님의 내적인 율법과 그리고 외적인 율법 즉 하느님의 계명들이 존재한다. - 성서는 하느님의 내적인 율법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가?
사도 바울로가 우상숭배자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들의 마음속에는 율법이 새겨져 있고 그것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전하는 복음이 말하는 대로 하느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사람들의 비밀을 심판하시는 그날에 그들의 양심이 증인이 되고 그들의 이성이 서로 고발도 하고 변호도 할 것입니다." (로마 2,15-16) - 만약 사람의 마음 가운데 내적인 율법이 있다면 외적인 율법은 왜 존재하는가?
왜냐하면 사람들은 그들의 내적인 양심의 법에 순종하지 않고 죄인들의 삶을 살기 위하여 양심의 목소리를 질식시키기 때문에 외적인 율법인 하느님의 계명들을 주었다. 그러므로 계명들을 통하여 그 목소리가 바깥으로 나와 상기시킬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율법은 무엇 때문에 있게 되었습니까? 그것은 약속된 그 후손이 오실 때까지 죄가 무엇인지 알게 하시려고 덧붙여 주신 것입니다." (갈라디아 3,19) - 언제 어떻게 외적인 하느님의 율법을 사람들에게 주셨는가?
아브라함의 자손인 히브리 백성이 이집트의 종살이에서 기적적으로 구출되어 약속의 땅인 가나안으로 향하는 길에 사막의 시나이산 정상에서 하느님께서 불과 구름 속에 나타나시어 그들의 우두머리인 모세를 통하여 하느님의 율법을 백성에게 주었다. - 이 율법의 중심이 되고 일반적인 계명들은 어떤 것인가?
두 개의 돌판에 새겨진 열 가지 계명들이다.
1) "너희 하느님은 나 주이시다. 바로 내가 너희를 이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 낸 하느님이다. 너희는 내 앞에서 다른 신을 모시지 못한다.
2) 너희는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 위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어떤 것이든지 그 모양을 본떠 새긴 우상을 섬기지 못한다. 그 앞에 절하며 섬기지 못한다.
3)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못한다.
4)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켜라. 엿새동안 힘써 네 모든 생업에 종사하고 이렛날은 너희 하느님 주 앞에서 쉬어라.
5) 너희는 부모를 공경하여라. 그래야 너희는 너희 하느님 주께서 주신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
6) 살인하지 못한다.
7) 간음하지 못한다.
8) 도둑질하지 못한다.
9) 이웃에게 불리한 거짓 증언을 못한다.
10)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못한다. -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었던 이 계명들이 우리에게도 적용되는가?
사도 바울로에 의하면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기록된 것이고 본질은 율법과 같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적용되며 유익하다고 말하고 있다. - 그리스도께서도 사람들이 십계명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시는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만약 사람들이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계명들을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주님께서 오시기 전에 있었던 모든 율법을 더욱 완전하게 완성시켜야 한다고 가르치셨다.(마태오 19,17 // 5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