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사랑
하느님의 길을 처음 걷기 시작한 한 청년이 고백 사제에게 정말 하느님께서 인간의 회개를 받아들여 주시는지를 물었다.
그러자 고백 신부는 “그대는 입은 옷 어딘가에 조그만 흠집이 있다면 어떻게 하겠소? 그 옷을 당장 벗어서 버리겠습니까?"하고 물었다.
“아닙니다. 고칠 수 있다면 고쳐서 입겠습니다"하고 그 청년은 대답하였다.
그러자 고백 사제는 대답하였다.
"그대가 옷에 조그만 흠집이 있다고 하여 아까워 버리지 못할진대 하느님의 손으로 직접 지으신 비할 수 없을 만큼 귀한 인간을 어떻게 쉽게 버리실 수 있겠습니까?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사용해서 그를 고치려 하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