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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회 영성/영적 아버지에게 듣다

행복한 삶의 비결

 

어떻게 하면 매일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이 질문에 한 성인께서 제대로 된 답변을 주고 계십니다.

한 번은 두 명의 친구가 똑같은 의문점을 가지고 행복하면서도 지혜로운 사람을 찾아 그 답을 얻기 위해 떠납니다. 수소문하여 사막에서 고행하고 계시는 한 수도자를 찾게 됩니다. 수도자는 두 친구를 반갑게 그의 오두막에 맞이합니다.

수도자와의 대화를 통해 그 두 친구는 그 수도자야말로 자신들이 찾던 행복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맞다는 생각에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합니다.

 

─ 주님의 사람이시여, 우리는 당신과 같은 삶을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까요?

그 수도자는 하늘을 쳐다보고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이야기하십니다.

─ 꼭 저와 같은 삶을 살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진정 행복해지려면 매일 이렇게 해야 합니다.

  •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는 만큼만이라도 주님을 생각하십시오.
  • 다른 사람들을 두려워하는 만큼만이라도 주님을 두려워하십시오.
  • 훌륭한 사람들을 존경하는 만큼만이라도 주님을 존경하십시오.
  • 다른 사람들에게 부탁하는 만큼만이라도 주님께 부탁하십시오.
  •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거는 만큼만이라도 주님께 희망을 거십시오.
  • 사회의 법을 따르는 만큼만이라도 주님의 법을 따르십시오.
  • 당신에게 은혜를 베푼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만큼만큼이라도 주님의 은혜에 대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십시오.

두 친구는 수도자께서 주신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따르는 것이 딱히 어렵지 않다고 느껴져 만족해하면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바로 당신이 한 질문에 대한 답도 이와 같습니다. 이것을 지키는 것조차 쉽지 않게 느껴진다면 결코 당신의 영적 생활이 발전해 나갈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