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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회 신앙/교리문답

문답으로 풀어보는 정교회 교리

 

 

  • 왜 믿음이 꼭 필요한가?
    히브리어 11,6에서 이렇게 말한다. 
    "믿음이 없이는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없습니다." 

  • 왜 믿음 안에서 올바른 일을 행해야만 하는가? 
    야고보서 2,20에서 이렇게 말한다.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 믿음은 아무 도움이 없다는 것을 …." 

  • 믿음은 무엇인가? 
    히브리서 11,1에서 사도 바울로는 믿음에 대한 정의를 이렇게 내리고 있다.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을 보증해주고 볼 수 없는 것들을 확증해 줍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 믿음으로써 선한 것들이 실제적으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에 우리가 희망을 갖고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말한다. 
    믿음은 단순히 하느님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만이 아니라 이외에도 하느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갖는 것을 말한다. 하느님에 대한 믿음은 즉 하느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한다는 것이다.

  • 지식과 믿음은 어떻게 다른가? 
    지식은 눈에 보이는 사물, 즉 현존하는 대상이 있어서 우리가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으나, 믿음은 실제적인 대상이 없는 무형한 것이며 그러므로 이해할 수가 없는 것이다.
    지식은 경험과 대상을 연구하는 것을 바탕으로 하지만, 믿음은 하느님에 대한 신뢰와 신의로써 그의 말씀을 기본으로 한다. 
    따라서 지식은 그것이 비록 마음에 영향을 준다 하더라도 주로 사고(생각)에 속한 것이라 할 수 있으며, 믿음은 사고에도 영향을 주지만 주로 마음에 속한다.

  • 왜 신앙적인 가르침에서 지식이 아닌 믿음이 필요한가?
    주된 가르침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며 이해할 수 없는 하느님 그리고 신비 속에 감춰진 그분의 지혜이기에 결국은 지식에 의한 가르침이 될 수 없는 것이고 오직 믿음에 의해서만 가능한 것이다.
    이사야 7,9에서는 믿음에 대하여 이렇게 말한다.
    "너희가 굳게 믿지 아니하면 결코 굳건히 서지 못하리라."

  • 믿음의 필요성에 대해서 더 구체적인 설명이 있는가?
    예루살렘의 성 끼릴로스는 믿음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믿음은 오직 신자들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며, 믿음의 가치는 하느님을 믿지 않는 교회 밖에 있는 세상 모든 사람들도 가질 수 있는 광범위한 것이다. 예를 들어 농사꾼이 땅을 일구는 것은 결실을 거둘 수 있다는 믿음 안에서 애쓰고 수고하는 것인데, 그런 믿음 없이는 힘들고 고된 일을 하면서 인내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선원들도 믿음으로 항해한다. 그들은 배를 신뢰하여 자신들의 생명을 맡기고 육지를 떠나 언젠가 목적지에 도착할 희망을 갖고 거친 바다에 뛰아든다. 이렇듯이 사람들은 각자의 믿음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