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계명 - 셋째 계명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못한다."(출애굽 20,7)
- 언제 하느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가?
헛된 것들에 사용하고 하느님의 이름을 이용하여 진리인 것처럼 말하며 거짓말을 하고 존경과 경건함이 없이 그분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말한다. - 셋째 계명에서는 어떤 죄들을 금하는가?
1) 맹세 또는 하느님에 대하여 담대히 말하는 것.
2) 불평. 하느님의 은혜에 대해 불평하는 것.
3) 신성모독. 거룩한 것들에 대하여 욕하고 비웃는 것.
4) 거짓맹세. 거짓을 믿게 하기 위해 하느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는 것.
5) 맹세를 위반. 맹세한 것을 지키지 않는 것.
6) 하느님께 약속한 것을 위반함.
7) 실없는 말로 아무거나 약속하는 것. - 성서에서 맹세를 금하고 있는가?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아예 맹세를 하지 말라. 너희는 그저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오' 할 것은 '아니오'라고만 하여라. 그 이상의 말은 악에서 나오는 것이다." (마태오 5,34 -37) - 나라에서 맹세하기를 권장하였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사도 바울로는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이 맹세할 때에는 자기보다 더 위대한 분의 이름을 끌어 댑니다. 그 맹세는 모든 논쟁을 그치게 하는 보증이 되는 것입니다."(히브리 6,16-17) 이 절에서 알 수 있는 것은 하느님께서는 그의 결정을 확신하기 위하여 맹세로서 보증하였듯이 법적으로 맹세하기를 요구한다든지 절대로 위반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약속을 한다든지, 필요하고 중요한 문제에 직면하여 우리도 맹서를 할 수가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