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신조, 제1조 - 7) 천지창조
2020. 12. 23.
"한 분이신 하느님 아버지, 전능하시고 하늘과 땅과 유형 무형한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느님을 믿나이다." 천지창조에 대해 성서는 어떻게 말하는가? 하느님은 한 처음에 무에서 하늘과 땅을 지어내셨다. 땅은 아직 모양을 갖추지 못했고 공허했다. 하느님께서는 이 세상에 하나하나 알맞게 형태를 갖추어 주셨다. 첫째 날에는 빛을 만드셨고, 둘째 날에는 물에서 하늘을 갈라놓으셨으며, 셋째 날에는 물을 한군데로 모아 마른 땅이 나타나게 하셨고, 넷째 날에는 해와 달과 별을 만드셨고, 다섯째 날에는 물고기와 새들을 만드셨고, 여섯째 날에는 땅에서 사는 온갖 동물들과 마지막으로 사람을 지어내심으로 창조를 끝내셨다. 그리고 일곱째 날은 휴식을 취하셨다. 그래서 일곱째 날을 히브리어로 '사바또'(휴식), 즉 안식일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