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 성 니키포로스 순교자
2022. 4. 30.
성 니키포로스 순교자 (2월 9일) 두 친구 발레리안과 갈리에노스 황제의 통치 시절(253-260), 시리아의 안티오키아에는 두 명의 그리스도인이 살고 있었다. 그들은 마치 한 영과 한 마음, 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가까운 친구사이였다. 그런데 악마의 흉악한 꾀로 말미암아 그 둘의 사이가 미움으로 변하였으니, 그 하나는 사제인 사프리키오스였고 다른 하나는 신도인 니키포로스였다. 그런데 얼마가 지난 뒤, 니키포로스는 주님께서 보시기에 서로 사랑하는 것과 악마가 심어준 미움으로 말미암아 등지게 된 사이에 서로 화해하는 것보다 더 값진 것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니키포로스는 여러 차례 사프리키오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자신을 용서해줄 것을 간청하였다. 그러나 마음이 돌처럼 굳어진 사프리키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