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바위를 닮으면
2022. 12. 26.
우리가 바위를 닮으면 "예수 그리스도는 이제나 오늘이나 또 영원히 변하지 않으시는 분입니다."(히브리서 13,8) 과거, 현재, 미래. 이러한 말로 시간이 나눠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란 얼마나 빨리 지나가 버립니까? 오늘이 어제가 되고 내일이 오늘이 되고 있습니다. 시간은 밤낮을 쉼 없이 흐르는 강과도 같습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흘러가는 게 시간입니다. 시간은 물과도 같습니다. 여러분이 물속에 들어가 보면 물이 여러분의 몸을 스쳐가지만 매우 순간적입니다. 금방 여러분을 떠나갑니다. 또한 강을 바라보면 아무런 변화도 없는 것 같이 보이지만 그 물은 끊임없이 흘러가고 변화하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흐르는 한순간은 다음 순간으로 이어집니다. 시간은 다음 시간으로, 주일은 다음 주일로, 한 달은 다음 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