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없는 사랑 (신학자 성 그레고리오스 +390)
2020. 9. 8.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피조물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만드셨습니다. 모두에게 똑같이 태양이 떠오르게 하셨고, 의로운 사람이나 악한 사람 모두에게 비를 내려 주십니다. 또한 깨끗한 샘, 강과 숲을 만드셨고, 광활한 들판과 여러 종류의 나무를 만드셔서 그 열매를 먹고 모든 사람들이 살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풍성한 선물을 주심으로써 피조물들에게 당신의 차별 없는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를 남용하였고 창조주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질병, 배고픔, 가난, 전쟁, 범죄와 같은 불행들을 겪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자유와 풍요는 하느님의 명령에 순종할 때 오며, 하느님의 명령을 어기면 가난과 구속이 올뿐이라는 사실을 인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