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성 테오도시오스 수도자
2022. 2. 19.
성 테오도시오스 수도자 (2월 5일) 세상을 버리다 4세기 안티오키아의 매우 훌륭한 가문 출신이었던 성인은 주님께서 약속하셨던 값진 진주와 같은 것을 얻기 위해 가족과 친척, 그리고 세상의 모든 것을 스스로 버리고는 킬리키아(Cilicia: 소아시아 남동부 지역. 아나톨리아 평원의 남부 해안지대)의 스코펠로스 지역 바닷가 가까이에 있는 작은 오두막에서 살았다. 성인은 말털로 짠 옷을 입고 목과 허리, 손목 등에 무거운 쇠줄을 두르고, 머리칼은 헝클어지고 단정하지 않은 상태로 발에까지 닿도록 자라나 있었으며, 성인은 이를 허리에 묶은 채 지냈다. 그리고 끊임없는 기도와 찬양을 드림으로써 정욕(情慾)과 분노, 교만 등 영혼을 거스르는 온갖 격정들을 다스려 나갔다. 손으로 하는 일 성인은 열심히 손을 놀려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