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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란 무엇인가 2023. 12. 25. 기도란 무엇인가 기도는 마음속에서 온 정신과 영혼이 함께 이 지상의 생명이 다 할 때까지 하느님 앞에서 밤낮으로 쉬지 않고 서 있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느님의 사랑에 응답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우리의 멍에를 하느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기도는 성령을 받기 위해 우리 마음의 문을 여는 것입니다. 기도는 우리 마음속에 있는 천국입니다. 기도는 하느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기도는 두려움을 파멸시킵니다. 기도는 하느님과 함께 있는 것과 같습니다. 기도는 우리의 영혼을 하느님께로 인도합니다. 하느님은 기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아무리 큰 죄인이라도 2023. 12. 22. 아무리 큰 죄인이라도 어느 신학자가 한 모임에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신 바로 그때에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찢어진 이야기를 하였다. 이때 어느 친구가 물었다. “그때 그 휘장이 얼마나 크게 찢어졌는데?” 경건한 신학자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아무리 큰 죄인이라도 통과할 수 있을 만큼 크게 찢어졌다네.”
믿음에 대해 2023. 12. 19. 바울로 사도는 믿음에 대해 다음과 같은 정의를 내리고 있다.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을 보충해 주고 볼 수 없는 것들을 확증해 줍니다”(히브리서 11, 1) 믿음은 타고난 축복이라고, 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축복을 나타내주는 참된 지식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성 막시모스 증거자
성화에 그려진 십자가의 의미 2023. 12. 16. 성화를 보면 많은 성인들이 작은 십자가를 손에 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콘스탄티노스 성인과 엘레니 성녀는 왜 커다란 십자가를 들고 있나요? 여러분도 잘 알고 있듯이 초기 그리스도교 시대부터 십자가는 그리스도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 달리심으로써 마귀를 무찌르셨고 죽음의 권세를 무너뜨리셨으며 당신을 믿는 사람들을 죄로부터 해방시키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마르코 8,3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인들은 그리스도를 모방했고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으로 자신을 희생했습니다. 그래서 성화에 많은 성인들이 손에 십자가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콘스탄티노스 성인과 그의 어머니 엘레니 성녀는 이들과는 좀 ..
증언하지 않는 것은 그리스도에 대한 부정이고 배반이다 2023. 12. 13. 증언하지 않는 것은 그리스도에 대한 부정이고 배반이다 암브로시오스 조성암 대주교 마태오 제1주일 – 모든 성인들의 주일 (마태오 10,32-33; 37-38; 19,27-30)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우리 교회는 ‘모든 성인들의 축일’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이렇게 모든 성인들을 기념하는 것은 다음의 세 가지 이유에서 입니다. 첫 번째는, 거룩함이 바로 성령의 열매라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입니다. 오순절 날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교회에, “협조자가 너희와 영원히 함께 계실”(요한 14:16)것이라 말씀하시며, 우리의 거룩함을 위해 일하시는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오순절 다음 주일에, 성령의 거룩한 일의 결과인 모든 성인들을 기념하는 주일을 맞게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3월 10일] 성 아나스타시아 수녀 2023. 12. 10. 성 아나스타시아 수녀(3월 10일) 귀족 처녀 성녀는 유스티니아노스 황제(527-565) 통치 때에 콘스탄티노플에서 살았다. 부유한 귀족의 혈통을 이어받은 성녀는 황제에 의해 ‘쁘로토빠트리샤’(protopatricia)라는 지위를 부여받는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이 세상의 명예보다는 하늘나라의 그것을 더 소중하게 여겼던 성녀는 조심스럽게 하느님에 대한 두려움과 그분의 명령을 실천하려는 열망을 간직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처럼 황제의 호의를 받던 성녀를 미워한 악마는 황후의 마음속에 시기와 질투의 씨를 뿌렸다. 이제 자신으로 말미암아 추문(醜聞 scandal)이 생겨난 것을 알게 된 성녀는 궁정을 떠남으로써 도리어 그것을 하나의 기회로 삼았다. 남장(男裝)한 수녀 성녀는 ‘내 영혼아 네 자신을 구원하라. 그..
주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 2023. 12. 7. 주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 그리스도의 승천은 역사 속에서 있었던 인간 문제와는 별로 연관되지 않는 많은 사건들 중의 어떤 사건이 아니다. 주님의 승천은 시간을 초월한 전인류와 연관되는 사건이다. 이 전 인류적인 의미는 성서의 인도를 받을 때 그 깊이를 알 수 있다. 주님께서는 부활하신 후 사십일 동안 자주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그들을 가르치시고 믿음을 강조하시며 얼마 후부터 시작할 복음 전파의 큰 사업을 준비시키셨다. 부활 후 사십일이 되던 날 주님께서는 제자들을 데리고 베다니아 근처로 가셨다. 거기서 두 손을 들어 축복하시면서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셨다. 이 광경을 본 제자들은 놀라 감탄하며 엎드려 경배하였다 (루가 24,50-52) 우리는 그리스도를 하느님이시며 사람이신 신인(神人)으로 믿으며 고백..
고백성사의 비밀 2023. 12. 3. 고백성사의 비밀 어느 날 비잔틴 제국의 포카스 황제가 덕망 높은 분으로 이름이 알려진 안티모 사제에게 물었다. "어떤 사람이 당신에게 와서 나를 암살할 계획이 있다고 고백한다면 나에게 그 사람을 알려 주겠소?" 안티모 사제가 대답했다. "그건 절대로 안 됩니다. 왜냐하면 고백성사는 절대 비밀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겠소? 왕이야 죽든 말든 놓아주겠소?" "제 몸으로 막지요. 그 사람을 고발해서 죽게 하느니 차라리 제가 죽지요." 이 덕망 높은 성직자는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었다.
덕행과 일치하는 방법 2023. 11. 30. 덕행과 일치하는 방법 순수한 양심은 영혼을 불러일으키지만 불순한 생각은 영혼을 비하시킨다. - 성 타라시오스 - 자신의 이웃을 자신처럼 대하는 것은 그 자신의 존재와도 관련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자연의 법칙에 속하는 문제이다. 자신의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함은 자신의 안녕을 위해서 덕행과 일치하는 방법으로 돌보는 것이다. 이것은 성문법으로도 규정되어 있다.(레위기 19,18/ 마르코 복음 12,33 참조) 자신의 이웃을 자신보다 더 사랑함은 최상의 사랑의 율법이다. 성 막시모스 증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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