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덕일까요, 아니면 단점일까요?
2025. 10. 16.
미덕일까요, 아니면 단점일까요? 조성암 암브로시오스 대주교 사도 바울로는 고린토인들에게 다음과 같이 주목할 만할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욕하는 사람을 축복해 주고 우리가 받는 박해를 참아내고 비방을 받을 때는 좋은 말로 대답해줍니다.”(고린토 전 4,12-13)사도 바울로의 이 대조되는 세 가지 표현은 관용이라는 한 단어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문득 의문이 생깁니다 : 관용은 미덕일까, 나약한 성품일까? 사도 바울로는 다른 편지에서 다시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너그러운 마음을 모든 사람에게 보이십시오.”(필립비 4,5) 즉, 관용이 당신의 특징이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관용을 심각한 단점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관용은 무엇일까요? 미덕일까요, 아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