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하느님의 성전입니다
2025. 1. 25.
사람은 하느님의 성전입니다암브로시오스 조성암 한국 대주교“우리는 살아 계신 하느님의 성전입니다.”(2고린토 6,16)라고 성 사도 바울로는 고린토인들에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오해 없이 잘 이해되도록, 사도는 그들에게 쓴 이전 편지에서 이미 다음과 같이 설명한 바 있습니다. “여러분의 몸은 여러분이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성령이 계시는 성전이라는 것을 모르십니까?”(1고린토 6,19) 이를 통해 사도 바울로는, 몸뿐만 아니라 영혼으로도 이루어져 있는 사람, 즉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의 성전이며 성령이 거처하시는 곳임을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정말이지, 이것은 중요한 진리입니다. 건축가는 성당을 지을 때 가능한 한 가장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신자들은 성당을 꾸밀 때 가능한 한 가장 귀하고 아름다운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