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속마음
2024. 8. 19.
인간의 속마음암브로시오스 조성암 한국대주교하느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사람의 내면을 들여다보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에만 관심을 가지지 말고, 그보다는 ‘존재’ 그 자체에 관심을 가지라고 하십니다. 오늘날 전자기기의 시대에는 어디를 가나 광고가 넘쳐나고, 저마다 많은 것을 겉으로 드러내고 보여주려고 하며, 외면적인 것을 추구하고 지향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을 가꾸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즉, 어떻게 하면 하느님 보시기에 좋고 하느님 마음에 들 수 있을지 생각하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이 좋아할지 생각하고 그것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세상의 구원을 위해 하느님께서 무한한 사랑으로 우리에게 권면하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