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의 성 에프렘의 가르침
2021. 6. 7.
시로의 성 에프렘의 가르침 사랑이 있는 사람은, 높은 사람이건 낮은 사람이건 돈 많은 사람이건 가난한 사람이건 결코 외면하는 일이 없다. 모든 사람을 닦아주는 더러운 걸레가 되고(고린도 전 4,13), 모든 것을 덮어 주고 모든 것을 견디어 낸다. 우쭐대지도 않고 당황하지도 않는다. 누구도 비난하지 않고 자기를 비난하는 사람들을 탓하지 않고 지나쳐 버린다. 불순한 생각을 하지 않고 형제를 기만하지 않는다. 시기하지 않고 탓하지 않고 헐뜯지 않는다. 남의 실수를 보고 좋아하지 않고 죄지은 사람을 배척하지 않으며 도리어 같이 슬퍼하며 그와 함께 한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형제를 보고 모르는 체하지 않고 모든 수단을 다해 도우며 때에 따라서는 함께 죽기까지도 한다. 사랑이 있는 사람은,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