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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회 신앙/24인 수호성인

한국 정교회 24인 수호 성인에 대하여

24인 수호 성인의 성해

 

성인(聖人)이란 성화(聖化)를 이룬 그리스도인을 의미합니다.

성 막시모스 고백자는 "죄에서 이탈하여 하느님과 계속하여 사는데에 성공한 사람을 성인이라고 하는데, 그분들은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과 결합한 사람들이다." (성 막시모스의 'ΠΕΡΙΘΕΟΛΟΓΙΑΣ'에서)라고 정의합니다. 

정교회는 거룩한 전승(傳承)에 따라 '인간은 성화를 이루기위해 창조되었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라면 당연히 성사에 참여함으로써 그리스도께서 베푸시는 구속(救贖)의 은혜를 입어야 합니다. 또한 사탄의 계략에 빠지지않기 위한 노력과 덕을 쌓고 선행을 베푸는 생활로서 성화를 이룰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 수도원에는 한국 교회를 위한 성인들의 성해(聖骸)가 주님의 은총을 전달해 주는 수호 성인으로 특별히 모셔져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신앙의 선조들로서 치열한 믿음의 삶을 살다가 성화함으로서 성인이 되신 이분들을 기억하고 또 이분들의 생애를 모범으로 하느님과 친교(親交)하는 바른 신앙의 길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수도원에서는 24인 수호성인들의 축일(10월 3일)에 특별 예식을 거행하여 이분들을 기억하고 찬양합니다. 신자들은 축일에 참례하여 성해를 친견함으로써 성인들의 중보를 통하여 주님께로부터 은총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한국 정교회의 24인 수호 성인을 소개합니다.

(괄호 안은 축일, 안식년입니다.)

 

[주교]

1. 미라의 성 니콜라스 (12월 6일, 330)

2. 미팀나의 성 이그나티오스 (10월 14일, 1566)

3. 모스크바의 성 이노켄티오스 (3월 31일, 1879) 

4. 펜타폴리스의 성 넥타리오스 (11월 9일, 1920)

 

[대순교자]

5. 성 게오르기오스 (4월 23일, 303)

6. 성 판델레이몬 (7월 27일, 305)

7. 성 까떼리나 (11월 25일, 305)

 

[사제순교자]

8. 성 하랄람보스 (2월 10일, 198)

 

[5인 순교자들] (12월 13일, 296)

9. 성 아브센티오스

10. 성 에브게니오스

11. 성 마르다리오스

12. 성 에브스트라티오스

13. 성 오레스티스

 

[수녀순교자]

14. 아테네의 성 필로테이 (2월 19일, 1589)

15. 상트 페테르부르그의 성 엘리사벳 (7월 18일, 1918)

 

[수도자]

16. 이집트의 성 마카리오스 (1월 19일, 390)

17. 메팀나의 성 테옥티스티 (11월 9일, 885)

18. 무롬의 성 베드로 (6월 26일, 1228)

19. 성 테오도라 아르타의 황후 (3월 11일, 1281)

20. 라도네즈의 성 세르기오스 (9월 25일, 1392)

21. 성 막심 그리스인 (1월 21일, 1556)

22. 성 세라핌 사로프의 수도자 (1월 2일, 1833)

23. 성 파나기스 케팔리니아인 사제 (6월 7일, 1888)

24. 아토스산의 성 실루아노스 (9월 24일, 1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