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신조, 제1조 - 9) 사람의 육신
2021. 1. 11.
"한 분이신 하느님 아버지, 전능하시고 하늘과 땅과 유형 무형한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느님을 믿나이다." 사람의 육신에 대해서 정교회에는 어떠한 가르침이 있는가? 정교회의 가르침은 육신 또한 하느님으로부터 지음을 받은 거룩한 창조물이므로 존중해야 하며 경의를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정교회는 사람의 영혼과 육신을 동등하게 취급한다. 사람에게 있어서 하느님과 같은 형상은 영혼에 속하는 것이며 육신은 아니다. 그래서 사람의 영혼은 세 가지 능력을 갖추게 되는데 하느님이 삼위인 것처럼 정신(생각) 말, 영이 있다. 즉 정신(생각)은 아버지, 말은 아들, 그리고 영은 성령이 되는 것이다. 영혼은 하느님의 형상에 속하지만 그러나 교부들이 말하듯 사람에게 육신이 존재하지 않으면 영혼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