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2021. 10. 17.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소티리오스 대주교) 성찬예배에서 뿐만 아니라 각종 예식에서 우리가 하느님께 자주 청원드리는 기도가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입니다. 성찬예배나 성사들, 만과, 조과 등 여러 예배에서 집전자가 "주님께 기도드립시다."라고 하면, 우리는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응답합니다. 예배 내용에 따라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를 한 번이나 세 번 혹은 열두 번 심지어 사십 번을 연속으로 하기도 합니다. ‘불쌍히 여기소서’라는 단어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자비'라는 단어를 동사로 사용했습니다. 이것은 우리 이웃이 고통을 겪거나, 부족함을 호소할 때 그들에 대한 동정심을 의미하며, 이런 느낌은 우리가 고통받는 사람을 위로하기 위해 움직이도록 동기 부여를 합니다. 자비는 거룩한 복음서에서..